디지털 사이니지는 브랜드의 매장에 설치되어 신상품에 대한 안내, 새로운 프로모션 등을 홍보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컨텐츠는 매장에 빠르게 적용되어야 하고, 브랜드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설치 형태 (가로, 세로) 등에 따라서 기존에 포스터 용으로 만들어둔 컨텐츠를 편집하고, CMS 를 통해서 매장으로 송출하여 표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새롭게 컨텐츠를 편집하고, 배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고 이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브랜드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신상품을 소개하지 못하고, 이전 시즌의 상품을 소개하거나 끝난 프로모션과 관련된 안내가 표시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했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포스터가 더 빠르게 새로운 내용으로 인쇄되어 부착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운드그래프에서는 일반적으로 브랜드의 온라인 홍보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를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시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소셜프레임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왔습니다. 현재 소셜프레임에서 지원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웨이보, 구글 드라이브/포토 등입니다. 또한 RSS 피드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뉴스나 날씨 정보 그리고 최근에 많이 구축되고 있는 빅데이터 정보도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컨텐츠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운드그래프에서 초기에 소셜 미디어와 연동된 소셜프레임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소셜스퀘어라는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처음 개발했을 때 제작한 동영상으로 소셜 미디어와 연동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여러 장점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브랜드 소셜미디어의 활용은 사진 컨텐츠는 주로 인스타그램, 동영상 컨텐츠는 유튜브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아직도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나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들이 마이크로 웹사이트처럼 사용되고 있어서 텍스트가 많고, 디지털 사이니지의 컨텐츠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잘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트위터는 여전히 소식을 단문으로 빠르게 전달하고, 사용자와 문답식으로 Q&A 소통을 하는 용도로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고 스타벅스 코리아 트위터 계정)
온라인에서 빠르게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소셜미디어는 특성상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의견은 주로 #해시태그를 통한 검색으로 표시됩니다. 해시태그는 주로 브랜드에서 캠페인 형태로 지정하는 문구나 신상품 등의 단어로 활용되는데 최근에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사용하는 #나는지금스타벅스에있습니다 와 같은 해시태그는 10,000 여건이 넘는 소비자 게시물이 있고 주로 스타벅스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소소한 사진들을 올리는 용도로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는 최근 영화 대사를 차용한 프로모션으로 효과를 올리는 버거킹코리아의 경우 #드로잉달인 이라는 해시태그 이벤트에 많은 소비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셜프레임 솔루션을 활용하면 #해시태그를 사용한 여러 이벤트 참여 게시물들도 디지털 사이니지에 연동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만든 컨텐츠이 매장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표시되면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과 함께 디지털 사이니지의 컨텐츠를 좀더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소비자들이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올린 컨텐츠를 표시할 때 주의할 점과 해시태그 컨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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